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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복입니다.^^

 

사회복지시설 사무원으로 취직하고자 할 때 어떤 정보를 보고 지원을 했었는지..

면접 때 받았던 질문은 뭐였는지.. 

기억을 더듬어 남겨놓고자 합니다...^^;;

 

1. 재가노인복지시설(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 소속 사무원)

 - 이 시설은 제가 입사 지원하려고 할 때가 정식으로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완전 신설 기관이었지요.. 해당 기관에 대한 정보를 찾는데 조금.. 아니 조금 많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블로그나 카페 같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워크넷에서 공고를 보았기 때문에 워크넷에 기재된 기관의 종류를 보았고.. 재가노인복지시설이 어떤 곳인지 다시금 찾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면접 때 받을 것 같은 예상 질문을 생각해두고 답변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었습니다..!

 - 면접질문(제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편입해서 경제학을 전공한 이력이 있습니다..^^; 독특하죠?) 

  1) 지원동기가 무엇인가요?

    지원동기는 사실.. 뭐라고 답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복지시설의 첫 면접이었기 때문에 너무 떨렸었던 것만 기억합니다..^^;; 

  2)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왜 경제학을 전공하였습니까? 

    예상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선택 잘 안 하니까요.. ^^;; '사회복지학은 이상의 학문, 경제학은 현실의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이상에만 치우치기보다는 현실을 잘 반영하는 사회복지를 해보고 싶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답변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하..;;;(쑥스러워라..)

  3) 재가노인복지시설이란 무엇입니까?

    예상 질문이었다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보고 갔었는데... 막상 질문으로 받으니 머리가 멍해졌고.. 대략적으로 기억난 내용 주간보호와 방문요양.. 에 대한 얘기만 살짝 했었던 것 같습니다.. 시설장님 표정을 보니 약간 부족해 보였던 것 같았습니다.. 미묘한 표정을 짓고 계시더라고요...ㅠ_ㅠ 그래도 제가 답변하는 동안 눈 마주쳐주시면서 웃으면서 고개 끄덕여주시던 너무나도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4) 사회복지사로 일할 생각은 있으십니까?

    당연히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면접에 붙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진짜 일할 생각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사로 일할 생각은 있지만 그건 좀 더 제가 나이를 먹고 난 후에 하고자 합니다.'라고 답변했었습니다. 

  5)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것 있으십니까?

    열심히 하겠다 말씀드렸고 합격자 발표가 언제인지 질문했었습니다. 면접 당시에 사회복지시설이 아닌 일반 기관에 입사가 확정되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발표일이 첫 출근일과 겹쳐 상당히 난감해했었습니다..^^

 

2. 노인의료복지시설(요양원 사무원)

 - 재가노인복지시설에서 퇴사한 후에 사실 사회복지시설 사무원을 안 하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기업체들 위주로만 서류를 넣다가.. 취직은 해야 하고.. 경력은 사회복지시설만 있고.. 등등 여러 상황이 쌓여 다시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사회복지시설 사무원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본 곳이 요양원 사무원 공고였습니다..^^;;

 - 지원서류를 넣기 전에 우선 시설 홈페이지에 가서 이 기관이 어떤 곳인지부터 살펴봤습니다. 법인 산하 시설이기 때문에 이 법인 산하에 또 다른 어떤 기관들이 있는지도 살펴보았고, 어떤 사업을 하는지 등등 살펴봤습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확인한 것은 기관의 예산서 및 결산서! 예산 규모를 보면 잉여금이 어느 정도 남는지, 어떤 곳에 예산 편성이 되어 있는지를 보면서 어떤 자금으로 어떤 식으로 운영되지는 조금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봤습니다. 괜찮은 곳이라고 판단하고 지원을 하게 되었었죠....

 -면접 질문

  1) 자기소개해주세요.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해서 갔기 때문에 준비한 대로만 하면 된다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자기 계발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뭐 그런 내용으로 했던 것 같아요..(쑥스러운 기억..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는 왜 답변할 때마다 쑥스러움이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ㅠ_ㅠ)

  2) 왜 지원했나요?

   왜 지원했냐는 질문은 말 그대로 기관에 대한 지원동기이기보다는 왜 사회복지사가 있는데 사무원으로 입사지원을 했냐의 의미가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전 직장에서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재가시설이 아닌 생활시설의 회계도 경험해보고 싶었고, 재가시설에서 했을 때처럼 사회복지를 바로 시작하기보다 회계를 보고 전반적인 흐름을 익힌 뒤 기회가 되면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싶다고 답변드렸던 것 같습니다..

  3)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이 있는데 아깝지 않으세요?

   즉답으로 아깝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사실 진짜 아깝지 않았거든요.. 사회복지사 1급이 있는 게 무슨 대수라고요...(적어도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저는 제가 사회복지사보다 사무원이 좋아서... 복지 서류보다 회계서류가 좋아서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1급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데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낫지 않겠냐며 웃으면서 답변드렸더니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4) 사회복지사가 어려운 것 같아요? 사무원이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사회복지사가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회복지사는 대상자를 직접 대면해야 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제 부족함으로 혹여나 대상자에게 불편함을 드리게 될 것 같고, 정해진 답이 사실 없기 때문에(사람마다 다 특성이 다르니까요) 그러한 부분이 어려운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반면 사무원은 지침이 정해져 있고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저에게는 사무원보다 사회복지사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고 답변했습니다. 

  5) 하고 싶은 말은 없나요?

   크게 드릴 말씀은 없지만 제게 업무를 맡겨주신다면 진짜 후회하지 않으시도록 잘 해내겠다고 답변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고는 면접이 끝이 났는데... 결과는 합격이었죠..^^;;

 

사실 면접에 대한 내용은 기관마다 면접관이 질문하는 내용이 참 많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 오라는 연락받으면 괜히 더 두근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하든 안 하든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대로 하셔도 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요약정리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진짜 입에 붙도록 시간 맞춰서 준비해보심을 권해드립니다.. 실제 면접장에서 말하면.. 뭔가 시간이... 내 입이.. 내 머리가.. 내 맘 같지 않습니다.. ㅠㅠ 

그리고 기관에 대한 이해, 사업에 대한 이해..!!!

기관에 대한 이해라고 하면 법인시설인지 개인시설인지.. 법인이라면 법인의 성향(?) - 종교법인인지 비종교 법인인지 같은 - 종교가 다른 곳은 가급적 권하지 않고 싶습니다만.. 개인 선택이니까요..(재가시설이 불교 법인 산하였고 불교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사님들도 스님이세요..^^ 하지만 저는 불교여서 절에 가는 거 좋았습니다..!!) 

사업에 대한 이해라고 하면 사실 사무원은 크게 해당사항이 없을 것 같지만.. 제가 소속되는 사업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원하여 면접 가시는 기관에 대한 정보를 아는 분이 계시면 먼저 분위기나 성향 등을 물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외관과 실제 내부 상황은 다른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정보가 없더라도 사실 면접 때 조금만 일찍 가셔서 기관 내부 분위기를 보시는 것도(조용히 앉아서 파악하셔야 해요.. 돌아다니시면 안 됩니다..)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누군가에게 어떤 정보를 들었든 간에 선입견을 가지고 면접이든 업무에 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실 본인이 겪어봐야 아는 거잖아요... ㅠ_ㅠ(너무 그런가요..? ^^;;;)

 

면접 때 업무 경험 있는지 물어보면 신중하게 답변합시다..!!

"이 업무 해봤고 저 업무 해봤고 다 해봤습니다." - 경력직일 경우, 신입이더라도 과거 유사경력이 있는 경우.. (저는 저 말 안 믿습니다...) 이것저것 다 해봤다고 먼저 말하는 사람 중에 진짜 그 일 똑바로 하는 사람 거의 못 봤습니다... 물론 제가 겪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정말 해내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분명히 많아요!! 제 주변에 없었을 뿐.. 제 주변에는 다들 다 해봤다 해놓고 막상 시키면 모른다고 안 해봤다 하면서 미루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면접 때 업무 경험이 있다고 말씀하시면 입사하고 나서 그 업무 맡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말조심!! 진짜 자신 있는 업무이면 모르겠으나.. 조심하셔야 합니다... 꼭이요..!! ㅠ_ㅠ  

 

면접은 누구에게나 설레기도 불안하기도 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다시 면접 보라고 하면 또 제가 어떻게 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ㅠ_ㅠ

하지만 면접을 앞두고 계시는 분들..!! 파이팅입니다!!!

 

※ 위의 내용은 제가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진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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