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사무원에게 도움이 될만한 자격증(?)

안녕하세요 천복입니다.^^

 

사회복지시설 사무원은 그다지 자격증이 없어도 취직이 가능한 직종입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나 회계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우대를 해준다는 문구가 많긴 합니다..^^;;

 

제가 사회복지시설 사무원에 입사 지원할 당시 기재했던 자격증을 몇 가지 기재하겠습니다.

 1. 사회복지사 1급

 2. 컴퓨터활용능력 1급

 3. 워드프로세서 1급

 4. 사무자동화산업기사

 5. 전산회계 1급

 6. 회계관리 1급

이렇게 기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

 

사실 5번과 6번인 전산회계 1급과 회계관리 1급은 사회복지시설 회계와는 크게 연관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전산회계 1급은 복식부기에 따른 실무 시스템(케이랩)을 활용한 시험이고, 회계관리 1급은 회계이론에 대한 시험이긴 하지만 사회복지시설 회계와는 거리가 먼 자격증입니다.. 다만 회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다고 볼 수 있고, 회계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다는 정도는 보여줄 수 있었을까요?(저도 잘 모르겠어요... 헤헷..!)

 

1번. 사회복지사 1급...!! 가장 궁금하실 것 같은 건 "사회복지사 1급이 있는데 왜 사무원을?" 일 것 같습니다..^^;;(아니면 뭐.. 헤헷..) (1급은 사실 사회복지학 공부한 게 아까워서 졸업시기에 바로 쳤어요.. 운 좋게도 합격했고.. 셤 합격은 사실 2012년도에 했는데.. 굳이 1급 활용계획이 없어서 자격증 신청 안 하고 있다가.. 복지시설 지원할 때 활용하려고 신청해서 자격증 발급은 2015년 했다는 건 안 비밀..) 

우선 아직 사회생활이나 사람에 대한 경험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연 복지시설의 대상자분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과 사회복지사업을 직접 하기 전에 사회복지시설의 사업 흐름과 회계 구조를 먼저 알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후자가 진짜 더 컸어요.. 회계가 더 좋기도 했고..) 

사무원으로 사회복지사 지원 업무를 하면서도 우선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사업 흐름과 회계를 알게 되니 뭔가 더 재미있게 느꼈던 것 같기도 합니다..(기분 탓일까요..?)

첫 직장에 면접을 볼 때, 요양원에 면접을 볼 때.. 받았던 질문 중 하나가 '사회복지사가 있는데 왜?' 혹은 '사회복지사가 있는데 아깝지 않아요?'였습니다. 그럴 때 저는 '먼저 기관의 회계를 알고 전반적인 흐름을 익히고 난 뒤에 사회복지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좀 더 경력을 쌓고 나이가 좀 더 들면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싶습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데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라고 답변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복지시설의 사무원으로 취직이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재가노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할 때는 사무원으로 입사하긴 했으나 사회복지사업도 거의 바로 받아 진행하기도 했었지요...^^;;

쓸데없는 말이 많았지만.. 사무원이라도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으면 좋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만 있어도 좋습니다!! 좋아하실 거예요!! 

 

2번부터 4번인 컴활과 워드, 사무자동화는 대학 다닐 때 훗날 취직해서 사무업무에 도움을 받고자.. 가 아니라 학점 받으려고 취득했던 게 더 큽니다 사실...^^;; 하지만 이 덕분에 엑셀과 한글 활용에는 큰 도움을 받았을지도요... 

사무원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사용해서 회계업무를 주로 하기 때문에.. 크게 뭐..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안이라는 것을 해야 하고, 문서 작업은 필수이며, 급여나 예산서 같은 경우 엑셀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혀 모르시거나 작성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처음에는 업무에 적응하시는데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엑셀 같은 경우 서식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잘못 지워서 서식이 망가지면.. 아.. 생각만 해도 슬퍼..ㅠ_ㅠ) 

하지만 절대 필수 자격증은 아니라는 점!!

 

제가 이력서에 기재했던 모든 자격증은 사실 필수 자격증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회복지시설에 입사하고 시군구에 입사 보고할 때 사무원은 자격증이 하나도 없어도 입사 보고가 되거든요..ㅎㅎㅎ

다만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시고자 할 때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원으로 입사했지만 본인의 능력을 증명하고 회계를 잘 아는 사회복지사가 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아..! 저는 운전면허가 없어요!!(운전하는 거 완전 무섭... ㅠㅠ 가만히 가고 있는데 옆에 차가 저한테 오는 거 같고 그래서 운전은 안 되겠더라고요...ㅠ_ㅠ) 운전면허는 있으면 참 좋을 것 같긴 해요... 운전면허증이 필수인 곳도 있어요.. 

은행 외근 등등이 있기 때문에.. 사업보조도 있을 수 있고... 하지만 저는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운전은 못해도 다른 건 잘할 자신이 있었으니깐욤..!! 우하핫!!(죄송합니다..)

 

아무런 자격증이 없다.. 혹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없다고 해서 움츠러들 필요도 사실 없고..

당당하게 가서 내 능력을 증명하면 되는 겁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실수도 하고 물어도 보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이겠지요!!

중요한 건 실수를 하더라도 실수를 부정하고 남 탓하지 말고, 인정하고 반성하고 개선해나간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근무 중인 사무원 여러분! 앞으로 입사해서 근무하실 사무원 여러분!! 

응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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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 정리해놓고 보니 추가적으로 생각난 부분이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제가 노인복지시설에 입사하려고 할 때 기재했던 자격증을 위주로 작성한 것이고..

아동, 장애인, 청소년, 여성 등등 다양한 분야에 취직을 하시려고 한다면.. 

보육교사, 청소년상담사 등등 관련 분야의 자격증도 있으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또한,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라는 점..! 시설에 따라 요구하는 곳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수의 시설은 우대사항으로 두고 필수사항으로 두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