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복입니다.^^
사회복지시설 사무원이 4분기(10월부터 12월까지)에 진행하는 주요 업무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도점검 대비, 결산 추경 작업 및 내년도 본예산 편성 및 보고, 장기요양기관의 경우 본인부담금 인상 안내문 발송이 있을 것 같습니다..
1. 지도점검 대비
- 1월부터 점검시기까지의 서류를 점검하기 위해 구청에서 나옵니다. 다른 구와 교차점검으로 이루어질 때도 있고 관할 구청 주무관이 나와서 서류를 살펴보고 가기도 합니다. 사업에 따라서(보조금 지원)는 구청 점검 이후 시청에서 나와서 점검을 한 차례 더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있었어요.. 구청 점검 때 지적 못 했던 사항을 시청에서 보고 지적하면 구청 주무관도 같이 혼나는 그런 상황? ㅠ_ㅠ)
- 재무회계규칙상 연 1회 감사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생략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와서 보시는 서류는 구청 점검 일정 안내되기 전에 점검표라고 해서 공문과 함께 내용 보내주시니 그 점검표를 토대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보통 회계가 중점적이며, 인사 채용에 대한 부분, 운영위원회 개최 여부, 재물조사 여부, 물품 관련 등 시설 운영과 관련된 부분들을 점검하고 갑니다. 재가시설은 사업 실적도 함께 봤지만 요양원은 사업과 관련해서는 크게 확인을 안 하시더라고요..
- 평소에 분기별로 월별로 회계 증빙서류 등을 잘 마무리 해두시고 사전에 정리를 잘하셨다면 사실 지도점검에 대한 준비를 허겁지겁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0월에 나온다 생각하고 3분기 때부터 미리 앞전 서류를 챙겨봐 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실무에 치이면 쉽지 않지만서도..ㅠ)
2. 결산 추경 작업 및 내년도 본예산 편성 및 보고
- 결산 추경은 꼭 하시는 편인 것 같습니다. 결산 추경이라는 것은 당해연도 마지막 추경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결산서를 제출할 때 비교 예산으로 잡히는 금액들입니다. 많은 시설이 "결산 추경 - 결산 금액 = 0"으로 맞추시더라고요..
(이게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ㅠ_ㅠ 다들 어찌 그리 잘 맞추시는지... 저 혼자 쓰는 돈이면 맞추겠는데... 12월 중순만 지나면 혹여나 불시 사고 생길까 봐 어찌나 신경이 쓰이던지...) 이사회 소집, 운영위원회 소집이 수월하면 사실 최대한 맞추면 되지만.. 이게 사실 쉽지 않잖아요.. 이사님들 과반수 이상이 모여야 하는 건데요.. 다들 바쁘시고... 아주 조금 넉넉하게 잡아서 "결산 추경 - 결산 금액 > 0"으로 몇 개의 예산과목 만들었다가 혼난 거 생각하면... 속상합니다...
- 어찌 됐든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하려면 결산 추경이 선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예산서를 작성할 때 전차 추경안 대비 현재 추경안으로 비교하고, 내년도 본예산은 결산 추경안 대비 내년도 예산안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좀 줄이려면 결산 추경안을 먼저 끝내시고 본예산으로 가심이... 좋죠..
- 내년도 본예산을 필수적으로 12월 26일까지(회계연도 개시일 5일 전까지)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잘 잡으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3. 장기요양기관의 경우 입소자 비용(본인부담금)이 있기 때문에 장기요양 고시에 따라 장기요양수가가 매년 조금씩 변동됩니다. 수가가 변경되면 본인부담금도 변경되므로 해당 금액에 대한 안내를 보호자들께 해드리는 것이지요.. 12월에 일찍이 내년도 장기요양수가가 확정이 된다면 12월 중에 안내문을 발송하시면 되고, 만약 확정이 좀 늦어지면 1월 중에 안내문을 발송하시면 됩니다.
4분기에는 구청 점검과 함께 연간 마무리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또한, 12월에는 내년도 문서를 위한 준비도 하셔야 합니다. 이건 사무원이 전부 해야 한다기보다는 사무실 직원들과 함께 같이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분기별로 주요 업무들을 보면.. 사실 별로 하는 일이 없어 보이고 엄청 여유로울 것 같지만..
주요 업무 말고도 사실 기관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업무들을 다 하셔야 하는 거고,
불시에 발생하는 업무들도 진행하셔야 하는 것이며,
분기별 또는 매월 신청하는 보조금은 정산 보고도 해야 하고,
일반 문서접수 등의 서무업무도 담당해야 하며,
입소비 결제 혹은 고객응대(전화응대)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냥 한가한 업무 시간을 보내는 날은 그렇게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업무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 업무를 본인이 얼마나 노력해서 빨리 숙지하느냐의 문제도 있지만,
우선순위를 잘 설정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처리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효율적으로 잘해도 일 없는 줄 알고 일을 추가로 주실 수 있으니..
너무 능력을 보이진 마세요.. 힘들어져요...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ㅎㅎ)
하지만 정시퇴근을 위해서라면 효율적인 움직임과 효율적인 업무 정리는 꼭 필요하다는 것!!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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